4.8초에 1개씩 팔린 화장 지우는 화장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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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의 샤베트형 클렌저 ‘클린 잇 제로’(사진)가 올 상반기 판매 324만개를 기록했다. 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4.8초마다 1개씩 팔렸다. 지난 2006년 ‘매직 허브 클렌징샤베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2007년과 2010년 기능 개선을 거쳐 현재의 제품으로 리뉴얼됐다. 이 제품은 샤베트 형태의 반 고체 형태다. 작은 스푼으로 떠서 피부에 닿는 즉시 녹아내려 오일 형태가 된다. 소비자는 이를 얼굴 전체에 발라 문지른 뒤 물이나 티슈로 닦아내면 화장을 깨끗이 지울 수 있다.

 이 제품은 중국 유명 뷰티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타면서 인기를 끌었다. 명동에 있는 바닐라코 매장 6곳에는 하루에 1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한다. 국내에 102개 매장이 있으며,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에도 150개 매장이 있다.

이현택 기자 md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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