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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발표 '人事 로드맵'에 개혁 주체 구상 이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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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청와대는 이미 지난 4월 인사 로드맵(청사진.표 참조)을 확정하면서 공무원 충원에서부터 참여.보상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인사정책을 마련해 놓았다.

실은 노무현 대통령의 '공무원 개혁주체세력'형성 발언도 로드맵에 '주니어 보드'(4, 5급 중간간부회의)란 표현으로 담겨 있다. 계획대로라면 결국엔 개방형 공직 임용이 확대된다. 민간인 채용을 늘린다는 얘기다.

현재는 3급 이상 1백여개 직위만 외부에 개방하고 있는데 거의 전직 공무원들로 채워지고 있다.

이를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민간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盧대통령과 이른바 '코드'를 같이 하는 전문가들도 대거 행정부에 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를 장악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盧대통령의 생각이다.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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