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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3-0 완파, 원톱카드 석현준…'보물 발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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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사진 중앙일보]

레바논 3-0 완파,레바논전 원톱 석현준은 누구?

부상당한 이정협(상주)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석현준(비토리아)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얻게 됐다.

석현준은 8일(한국시각) 레바논 사이다의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가진 레바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3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3일 라오스전에 이어 또 한번 원톱으로 낙점받았다.

이날 석현준은 장현수(광저우 R&ampamp;F)의 선제골을 이끌어 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 경쟁을 펼치며 기회를 노리던 석현준은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렸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순간 석현준은 강력한 무기를 선보였다. 바로 퍼스트 터치였다. 후방에서 날카롭게 연결된 볼을 이어받은 석현준은 레바논 수비 2명 사이로 절묘하게 볼을 받아냈다.

석현준은 2009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2010년 9월엔 19세의 나이에 이란과의 친선전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석현준은 2011년 여름 흐로닝언(네덜란드)으로 임대돼 2011-2012시즌 에레디비지 무대서 20경기(교체 15), 5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포르투갈) 등을 전전하며 좀처럼 날개를 펴지 못했다.

올해 겨울 둥지를 튼 비토리아 세투발(포르투갈)은 기회의 땅이었다. 시즌 도중 이적했음에도 17경기(교체 3)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경기서 벌써 3골을 뽑아냈다. 아카데미카, 히우 아브와 프리메이라리가 2, 3라운드서 각각 2골, 1골을 터뜨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석현준[사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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