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광고비 상반기만 1800억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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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쓴 광고비, 얼마나 될까요? 매출액 대비 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정도일까요?

제약사의 광고선전비는 올해 상반기(1~6월) 약 18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늘었습니다.

과거에는 공중파와 신문이 주 매체였다면 요즘은 종합편성채널과 인터넷 등 다양한 광고 매체가 다양해졌습니다. 또 일반의약품을 활성화하려는 제약사의 정책도 한몫했습니다.

상반기에 광고선전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업체는 광동제약입니다. 199억원을 쏟아부었습니다. 197억원을 쓴 일동제약, 172억원을 쓴 동국제약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제약사는 대표적인 일반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중견 업체인 경동제약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이상 광고선전비를 늘렸네요.

일반의약품 진통제인 '그날엔' 마케팅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 상위 20대 제약사가 내놓은 상반기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이 높은 제약사 5곳을 추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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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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