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심평원 '분할 주의 의약품' DUR 점검 확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오늘(1일)부터 분할 처방·조제한 서방형 제제에 대해 DUR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허가사항 등에 따라 분할 투여 시 주의가 필요한 서방형제제가 분할 처방·조제될 경우, 의약사에게 ‘분할 주의’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는 내달 1일 진료분부터 ‘서방형제제 심사지침 개정안’을 적용하기에 앞서 DUR로 점검하는 것이다.

서방형제제는 체내에서 서서히 약물이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서방형제제를 분할(Split)·분쇄(Crush) 복용할 경우, 일시적인 혈중 약물 농도 상승으로 원하는 약효를 얻을 수 없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식약처는 허가사항에 따라 분할 투여가 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분할 복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심평원 최명례 DUR관리실장은 “이번 DUR 점검을 통해 부적절한 의약품 복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약물 치료효과를 높이는 등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오늘의 바이오] ‘1일 천하’ 셀트리온, 다시 1위 내줘 [2015/08/31] 
·[본들]제대혈 나중에 쓴다? '쥬라기공원'급 말장난 [2015/09/01] 
·스텐트시술 협진 논란, 의무화→자율화 일단락 [2015/09/01] 
·직장여성 바쁘다고 소홀했다간…‘자궁근종’ 주의보 [2015/08/31] 
·외국인환자 30만 유치하려면?…"안전·투명·편의" [2015/08/31] 

김진구 기자 kim.jingu@jon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