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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회서「대만청문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로이터·UPI=연합】「스티븐·솔라즈」미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은 18일 대만출신의 재미작가「헨리·류」씨의 피살사건에 대한 미의회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하고 조사결과 이사건이 반체제인사에 대한 대만정부의 위협과 탄압의 한 형태로 밝혀질 경우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가 중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율라즈」위원장 (민·뉴욕주)은 『미국땅에서 일어난 미국시민의 피살사건에 대만군 정보기관이 관련된 사실에 분노했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율라즈」위원장은 또 대만정부에 대해 이사건 관련자들을 모두 미국에 인도해 재판을 받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날 민주당의「톰·랜토스」하원의원이 자년 제정된 대외무기판매금지법을 근거로 이 사건조사를 위한 청문회 개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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