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에서 '워터파크 몰카' 용의자 검거

중앙일보

입력

국내 유명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몰카 동영상 촬영 용의자 최모(28·여)씨를 전남 곡성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다. 최씨는 동영상에 찍힌 거울 속 인물이 자신의 딸인 것을 알아본 아버지가 자백해 검거됐다고 한다.

경찰은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용의자가 수도권과 강원도 등에 있는 워터파크와 야외수영장 등에 있던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추후 조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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