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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김태희♥비, 정말 '썰'일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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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태희(35)와 비(33·정지훈)의 결혼설이다. 역시나 이번에도 아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양 측 모두 입장이 강경하다. "이젠 거의 소설이나 다름없다"는 반응이다.

김태희와 비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결혼설은 전혀 확인된 게 없다. 불분명한 출처의 소문일 뿐이다"며 "도돌이표처럼 반복되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고 재빨리 결혼설 불을 껐다.

결혼설은 벌써 세번째다. 지난해 한 차례 결혼설이 불거졌던 이유는 비의 천주교 세례였다. 종교가 없던 비는 지난해 경기도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김태희와 가족,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세례를 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자연스레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다. 비가 천주교 세례를 받은 것은 맞으나 오래 전부터 계획한 일이었을 뿐 결혼에 대해 오고간 얘기는 없었다.

이후 지난 4월 상견례를 했다며 결혼설이 돌았다. 역시나 아니었다. 김태희는 최근 '용팔이' 제작발표회서 "누구와 결혼할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냐"고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벌써 햇수로 4년째 사귀고 있는 연예계 공식 커플. 이들의 사랑은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데이트' '연애' '결혼' 등 확인되지 않은 작은 일에도 큰 화제를 몰고 올 수 밖에 없다. 아직은 두 사람 다 결혼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 공식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말이 나올 만한 것들은 미리 차단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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