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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청 차장 '음주운전' 감찰…서울고검으로 문책성 인사

중앙일보

입력

  검찰 간부가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감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김훈(51) 차장검사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김 차장검사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감찰이 진행중"이라며 "다만 음주사고를 낸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감찰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김 차장검사를 지난 20일 발표된 검찰 하반기 인사에서 8월 27일자로 서울고검으로 전보조치했다.

검찰은 감찰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검사 징계는 대검 감찰본부가 징계 수위를 논의해 법무부에 청구하면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확정한다. 김 차장은 사법연수원 24기로 대검찰청 감찰1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서복현 기자 sphjtb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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