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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br> 타샤의정원 - 밥먹으러 갔다가, 정원에 반하는 한정식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타샤의정원

상 호 타샤의정원(한식)
개 업 2007년
주 소 경기 파주시 지목로 115 (교하읍 신촌리 58-6)
전 화 031-949-3597, 3044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1시30분~오후 9시30분
휴 일 연중무휴

한 줄 평

화사한 꽃과 수천 점에 달하는 각종 공예품으로 꾸민 꿈같은 공간에서 퓨전 한정식을 펼쳐낸다.

소 개

타샤 튜더(Tasha Tuder, 1915~2008)는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동화작가다. 평생을 통해 100권이 넘는 그림 동화책을 손수 그리며 썼으며 '칼데 콧상(영국의 유명한 아동문학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기도 했다. 동화작가이면서 화가였고, 원예가면서 자연 애호가이던 그가 인세로 받은 돈으로 30만 평에 이르는 불모지를 사들여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한 곳으로 가꿨다. 그곳의 이름이 바로 ‘타샤의 정원’이다.

파주 타샤의정원 주인 김종균씨 부부는 튜더의 꿈을 일부분이나마 자신의 공간에 옮겨놓아 갈채를 받고 싶었다고 한다. 사계절 수십 가지의 꽃을 피워내고 수천 점에 달하는 수공예품과 조각품, 생활 기구로 장식한 실내 분위기가 주인의 말대로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꿈꾸는 공간 같다.

음식도 이에 못지않다. 9가지 한정식 메뉴가 일생 단 한 번 만나는 화려한 상차림을 예고한다. 11~14가지에 이르는 코스 요리를 즉석에서 조리해내는 퓨전 요리로, 담아내는 접시 하나하나도 수작업으로 특별 제작한 것이어서 같은 접시가 하나도 없다. 조리법은 한식을 기준 삼았지만 맛과 꾸밈은 완벽한 퓨전 요리로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맛이 부드럽고 감미로워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수도권 주부의 음식 모임장소로 인기를 누린다.

메뉴 :
타샤의정식 2만4000원, 라일락 코스 3만2000원, 줄리아나 코스 4만4000원, 왕관초 코스 6만4000원, 단호박그라탕 3만3000원, 소갈비찜 3만3000원, 한방삼겹살편육 2만7000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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