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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썰전] 종교인 과세 법제화 찬반투표, 찬성 95% 압도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종교인 과세 법제화에 대하여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찬성의견이 95%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정부는 '종교인 과세' 방안이 포함된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는데 일부 개신교 교단에서 종교인 과세 법제화를 반대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는 '종교인 과세 논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17일부터 디지털 썰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오후 4시 현재 1889명이 참여했다. 종교인 과세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입장이 1793명(95%)으로 압도적이었다. 종교인 과세를 법제화해선 안된다는 의견은 96명(5%)에 그쳤다.

댓글도 대부분 과세 법제화를 찬성하는 의견이었다.

종교인 과세 법제화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납세 의무를 지는 것이 민주국가의 국민이 아닌가요. 종교인이라고 특권을 누린다면 우선 종교인으로서 도덕적인 흠이 아닐까요"(lmj7052a) "종교인의 수입은 다른 여느 사람들의 수입과 하나도 다를게 없다. 당연히 과세해야 한다"(sooikoh)는 의견이 있었다.

종교인 과세에 대해 정치권을 겨냥한 발언도 많았다. "처음부터 정부가 종교단체에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했으면 종교인의 과세에 대한 논란이 없었을 것이다"(s785) "곧 총선이 다가오는데 힘들 걸로 봅니다"(gane)는 반응도 있었다.

투표는 20일 오후 11시59분에 종료된다.

박가영 기자 park.ga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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