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탄 테러, 현지 여행 중이던 홍석천 "내가 있던 바로 옆에서…"

방콕 도심 폭발 `폭탄 테러` [사진 홍석천 SNS]

'방콕 폭발' '방콕 폭탄 테러'

방콕 도심서 폭발 '폭탄 테러' …방송인 홍석천 "갑자기 큰 폭발음이..."

방송인 홍석천이 SNS로 방콕 도심 폭발 '폭탄 테러' 소식을 전해 이슈가 되고 있다.

홍석천은 17일 밤 12시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난 천둥소리인줄 알았다. 잠시 후 구급차 사이렌소리와 움직이지 않는 차들을 보고 무슨 일이 생긴걸 알았다"는 글을 게재하며 당시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방콕 도심서 폭탄 테러 폭발이 일어난 가운데 홍석천은 여행차 태국 방콕을 찾았다가 '폭탄 테러' 폭발을 인근에서 목격하고 SNS 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내가 있던 씨암 파라곤 바로 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단다. 폭탄이 터진 걸로 알려지고 있다. 한시간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희생되지 않길 빈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지난 16일 오후 휴가차 태국 방콕으로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명소 에라완 사원 부근에서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과 경찰은 사망자가 최소 19명, 부상자는 120여 명이라고 전했다. 인명 피해가 아직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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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홍석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