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중산층 위한 ‘뉴스테이’ 1호 … 월세 43만~55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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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대림산업이 짓는 국내 1호 뉴스테이 아파트인 e편한세상 도화(조감도)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입주 후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이다.

 이 아파트는 인천시 남구 도화도시개발지구 5블록(932가구)과 6-1블록(1173가구)에 공공임대인 6-2블록(548가구)과 함께 들어선다. 59~84㎡(이하 전용면적) 총 2653가구 규모다.

 뉴스테이는 정부가 올해 초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도입키로 한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최대 8년(2년 단위 갱신)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을 연 3% 이하로 제한해 주거 안정성을 높였다. 기존 임대아파트에 없는 보육·교육·청소와 같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 제한, 청약통장 가입 등 자격제한이 없다.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도화의 월 임대료는 40만~50만원대다. 보증금과 월세가 59㎡형 각각 5000만원, 43만원이고 72㎡형은 각각 6000만원, 48만원이다. 84㎡형은 보증금 6500만원, 월세 55만원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보증금 비중을 높이고 월세를 적게 내는 전환보증금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월세 세액공제까지 받게 되면 월세 부담이 많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도화도시개발지구는 인천도시공사가 시행을 맡은 주거복합도시다. 89만㎡의 부지에 주거시설 5800여 가구와 행정·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가 가까워 서울 목동·여의도·시청 방면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서화초, 선화여중, 동산중·고, 청운대 인천 캠퍼스 등 학교 17곳이 주변에 밀집해 있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도화동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안에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구 도화동 73-3 도화오거리 인근에 28일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 문의 032-765-7774.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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