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민원 가장 많은 곳은 경주시…민원 1위는 주차비 등 요금 문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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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된 국내 여행지는 경주시로 나타났다. 여행관련 민원 중 가장 많은 항목은 주차비, 택시비 등 요금 관련 민원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내여행 관련 민원 1030건을 분석한 결과를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여행지는 경주시(73건)이었고, 제주도(61건), 강릉시(52건), 해운대구(35건), 태안군(34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6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광역시(131건), 경상북도(129건)가 뒤를 이었다.

민원유형 별로는 주차비ㆍ택시비 등 요금 관련 민원이 431건(41.8%)로 가장 많았다. 불친절(301건), 쓰레기 및 위생(1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요금 관련 민원은 주차비(70건), 택시비(64건), 숙박비(56건), 자릿세 요구 (36건) 등이었다. 불친절 관련 민원은 식당(32건), 숙박시설(29건), 택시(27건), 버스(22건)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쓰레기 및 위생 불량은 해수욕장ㆍ해안가(68건), 계곡ㆍ산림(30건), 식당(13건) 등에서 발생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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