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추가 확진자 28일째 0…퇴원·사망도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진자가 28일째 나오지 않았다. 신규 퇴원자와 사망자도 없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총 확진자 수가 186명을 유지했고, 퇴원자ㆍ사망자도 각각 138명과 36명에서 변화가 없다고 2일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 12명 가운데 11명은 일반 병실에서 메르스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다. 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양성 판정이 나오고 있다.

한편 중동 지역 입국자 가운데 3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중이라고 대책본부가 이날 밝혔다. 지난달 2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63세 남성, 30일 오만에서 입국한 37세 남성과 이달 1일 쿠웨이트에서 들어온 47세 남성 등이다. 세 명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과 접촉한 가족이나 비행기 승객 등 66명도 격리됐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