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 텍사스는 패… 추신수에게 휴식 주려는 차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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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장 [사진 중앙포토]

추신수 결장, 텍사스는 패… "상대 좌완이라서 뺀 건가"

추신수(33·텍사스)가 5경기 만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상대가 좌완 투수 앤드류 히니를 내세우자 추신수 대신 조쉬 해밀턴을 선발 우익수로 기용했다.

그러나 다시 '플래툰 시스템' 가동하려는 움직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의 최근 타격감은 매우 좋다. 전날(26일)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긴 했지만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22일 콜로라도전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최근 해밀턴의 합류로 자원이 많아진 외야수들의 활용폭을 넓히고 추신수에겐 휴식을 주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팽팽하던 경기가 6회 말 에인절스가 5득점을 하며 크게 달아나며 한쪽으로 기울었다. 추신수 역시 대타로도 나서지 않고 그대로 벤치를 지켰다. 텍사스는 상대 간판 타자 마크 트라웃에게 홈런 2개 포함 4안타·5타점을 내주는 등 총 13실점을 하며 7-13으로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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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장'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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