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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 할부 구입보다 42% 싸게 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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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경기 불황 속에서도 자동차 리스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감가 재산으로 바뀌면서 소유보다는 이용 또는 임대 개념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비용 처리가 주요 목적인 법인과 자영업자 위주의 리스 시장에 일반 직장인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자동차 리스는 약간의 선수금만으로 바로 신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자동차 리스 업체들도 이런저런 호조건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떤 조건으로 렌터카와 자동차 리스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매달 납부하는 임차료가 달라지게 된다”며 “보증금과 선수금의 비율, 보험 조건, 정비 조건, 중도상환수수료율, 계약만료 시 차량 인수금, 기타 서비스 품목 등을 회사별로 비교해 저렴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신형 K5를 포함한 현대·기아차 인기 차종에 대해 개인리스 및 법인리스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개인과 법인 모든 리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이용료 부담을 낮춘 게 특징이다.

 먼저 개인리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아차 신형 K5와 현대차 인기 차종인 아반떼와 올 뉴 투싼, 싼타페 더 프라임, 쏘렌토에 대해 일반 할부 대비 최대 47%가량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7월 출시 예정인 신형 K5를 저렴한 이용료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를테면 15%의 선수금만 내고 48개월간 월 35만원, 36개월 기준 월 38만원으로 새로운 K5를 만날 수 있다. 아반떼의 경우 15%의 선수금만 내면 한 달에 19만원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또 SUV 차량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라면 48개월간 올 뉴 투싼을 월 32만원, 싼타페 더 프라임은 월 41만원, 쏘렌토는 월 41만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가 2245만원의 K5 MX 2.0 가솔린 디럭스 모델을 36개월 할부로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은 57만원 수준이나 이번 개인리스 프로모션을 통하면 월 38만원으로 매달 19만원의 납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취득세, 자동차세 등을 포함한 총 납입금액을 비교하면 할부 대비 약 58%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1008만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특별한 가격으로 법인리스 및 렌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대표 중대형 세단인 제네시스와 에쿠스, 그랜저를 현대캐피탈 법인리스·렌트 상품으로 이용할 경우 기존 이용료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보증금 없이 36개월 이용 기준으로 제네시스 월 108만원, 에쿠스 월 168만원, 그랜저 월 68만원이다. 특히 대형 세단인 에쿠스의 경우 기존보다 월 12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서명수 재테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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