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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구름 많아, ‘마른 장마’ 계속되는 중부지방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전국에 구름 많아' [사진 JTBC 캡처]

'전국에 구름 많아'
 
전국에 구름 많아, 가뭄 해갈 기대…12호 태풍 '할롤라' 변수

주말인 오늘(19일)은 전국에 구름 많이 끼고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는 아침까지 조금씩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는 서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았다.

이에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는 아침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도·충청남도·충청북도·강원도영서·전라남·북도 5~10mm다.

오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대전·광주 22도, 부산·대구 21도 등으로 어제(18일)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27도, 대구 28도, 광주 29도, 대전 30도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일 것이다.

한편 기상청은 19일부터 기압골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18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중부지방의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또 “20일에는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에서, 21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3일부터는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로 인해 사라졌던 장마전선도 다시 활성화될 전망이다. 23~24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25일에는 서울·경기·강원영서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하지만 괌 부근 동북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변수다. 기상청 허진호 통보관은 “태풍 할롤라가 그대로 소멸하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서로 크게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18일 오전 3시 독도 동쪽 330㎞ 해상에서 소멸한 태풍 낭카처럼 태풍 할롤라가 일본 쪽으로 북상할 경우 문제가 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지 못하게 되고 장마전선도 제대로 형성되지 못할 수 있어서다.

허 통보관은 “태풍이 멀리 떨어져 있어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장마가 시작된 이래 18일까지 서울지역 강수량은 57㎜에 그쳤다. 중부지방 장마는 24~25일 끝나며 장마철 강수량은 평균 366.4㎜ 정도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국에 구름 많아, 우산 챙겨야지” “전국에 구름 많아, 비가 많이 내려야 한다” “전국에 구름 많아, 비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국에 구름 많아'
온라인 중앙일보
'전국에 구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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