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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근로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곳 '텍사스'

미주중앙

입력

텍사스주가 근로자들의 ‘천국’이라는 사실이 또 다시 입증됐다.

근로자가 살기 좋은 주 순위에서 텍사스주가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재정전문 온라인 미디어 ‘머니레잇츠 닷컴’이 전국 50개 주의 평균 소득과 세율 및 실업률, 생활비 지수, 산업재해발생률 등을 토대로 최근 분석한 2015년 주별 생활수준 순위 보고서 결과다.

텍사스주는 평균소득 4만 5,330달러에 낮은 생활비 지수(92.4)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타 도시에 비해 집값이 싸고 세금은 적고 일자리가 많다는 뜻이다.

주 소득세가 없고 실업률도 매우 낮은 수준인 4.2%에 그쳤다.

주 소득세가 없는 플로리다·뉴햄프셔·네바다·알래스카주는 생활비가 비싼데다 실업률이 높아 살기좋은 주 랭킹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텍사스주는 근로자 100명 당 산업재해 발생 건수도 2.7건으로 2.6건의 루이지애나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미 동서부의 기업과 근로자들의 텍사스 진출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뉴욕에서 달라스로 최근 이주한 한인 이모(47)씨는 “간호사 직업을 갖고 뉴욕에서 열심히 일을 했지만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 부담을 감당키 어려워 지인의 소개로 이곳으로 오게 됐다”며 “주택을 팔아 이곳에서 비즈니스와 주택을 마련할 정도로 살기좋은 곳”이라고 했다.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가 낮은 세금과 완만한 규제조건을 제시하며 여러 차례 가주를 방문해 다수의 기업들이 텍사스로 이전했다.

지난 2008년 닛산 자동차의 텍사스 이주를 시작으로 작년 4월 일본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가 북미지역 본부를 플레노로 이전계획을 발표했다. 2년 동안 무려 60여개의 가주 기업이 텍사스로 옮겼다.

최근에는 한인경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LA패션디스트릭트(일명 자바시장)의 한인 의류도매 및 봉제업계가 텍사스주 엘파소로의 단체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속적인 인건비 상승과 노동법 단속 강화 등으로 더 이상 가주에서의 의류업 운영이 힘들다고 판단한 관련업계가 다음주 한인원단협회까지 포함한 의류 3대 단체장 모임을 갖고 기업하기 좋은 텍사스주로의 탈출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그렉 에봇 텍사스 주지사도 취임 후 처음으로 뉴욕을 방문, 지역 대표들을 만나 기업하기 좋은 텍사스의 장점을 설명하며 기업유치에 나서 텍사스로의 기업이동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소규모 사업체 일자리 분야에서도 텍사스의 중심도시인 DFW 지역이 미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Paychex/IHS의 소규모 사업체 일자리 분석 결과 DFW 지역은 104.3을 기록, 9개월 연속 미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입증하듯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DFW지역의 주택시장은 물량이 달리는 셀러마켓 현상이 이어지는데다 신규주택 건설도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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