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젊은피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NASA 수수께끼 풀릴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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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NASA, '하트♡' 품은 명왕성에 이어 "3500m 넘는 얼음산 있다" 추정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이 발견됐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NASA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존스가 근접 촬영한 명왕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명왕성 표면에 3500m가 넘는 얼음산이 있다. 얼음산의 형성 시기는 1억년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명왕성 표면의 1%로, 뉴호라이존스가 지구로 보낸 첫 고해상도 사진이다. 뉴호라이존스는 초당 약 2천 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에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아직까지 화산은 발견되지 않았다.

NASA의 아메스 리서치 센터는 "명왕성의 사진은 우리가 태양계에서 그동안 봤던 행성들의 가장 어린 표면 중 하나다.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제들의 지질활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데이터가 추가로 전송되면 지금과 관점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했다.

한편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장장 9년 6개월 여 간의 시간 끝에 지난 14일 명왕성에 최근접하며 찍은 명왕성 사진을 보냈다. 뉴호라이즌스가 보낸 명왕성 사진에는 거대한 운석 충돌 흔적으로 여겨지는 모양과 함께, 밝은 하트 모양의 형태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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