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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 놀이에는 아찔한 모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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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가 자랑하는 슈퍼S라이드. 6인승 튜브를 타고, 직경 6m의 대형 터널을 연달아 통과하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오션월드(daemyungresort.com/oceanworld) 는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최대 입장객이 찾은 워터파크였다. 원동력은 간단하다. 물놀이 시설의 차별화, 이벤트의 다양화를 통해 오션월드는 여름이면 누구나 놀러가고 싶은 젊은이들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오션월드의 고공행진은 이어진다. 물놀이 시설이 건재하고, 화끈한 이벤트가 즐비하다.

최고·최대 크기의 어트랙션 수두룩


2.4m높이 파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서핑마운트.

오션월드의 어트랙션은 단순한 물놀이 기구가 아니라 도전ㆍ모험의 대상이다. 그만큼 무섭고, 역동적인 시설이 많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외유수풀 시설인 ‘슈퍼와일드 리버’는 3층 높이의 탑에 있는 5개의 수문에서 최대 190t의 물이 쏟아져 나오며 파도를 만든다. 최대 2.5m의 높이의 파도가 5분 단위로 밀려들어오기 때문에 급류와 맞서는 재미가 쏠쏠하다. 튜브에 오르면 급류에서 래프팅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튜브가 뒤집힐 정도로 물살은 거세다. 급류가 맞부딪치는 지점이 스릴 높은 명당이다.

‘슈퍼 부메랑고’는 튜브를 타고 68도의 경사면을 따라 낙하와 수직상승을 하는 어트랙션이다. 벽을 따라 미끄럼틀의 꼭대기에서 잠시 멈출 때는 무중력상태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6인승 튜브 슬라이드로 친구ㆍ가족과 함께 스릴감을 공유할 수 있어 인기다.

‘카이로 레이싱’은 스피드가 극대화된 슬라이드다. 동시에 8인이 매트를 탑승한 채 높이18.8m 길이 120m의 슬라이드를 내려온다. 곡선 구간과 직선 구간이 섞여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경주’라는 컨셉트에 맞게 각 레인 하단에 타이머가 설치되어 있고, 기록측정이 가능하다. 각기 다른 8개의 무지갯빛 슬라이드를 내려오는 탑승객을 관람하는 재미도 크다.

몬스터 블라스터는 300m의 길이를 자랑하는 워터 슬라이드다. 약 23.5m에서 튜브를 타고 슬라이드를 따라 지상까지 내려온다.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일반 슬라이드보다 더 폭을 좁게 설계하여 속도감와 긴장감이 크다. 2인승 튜브여서 연인 또는 친구끼리 즐기기에 좋다. 인기 시설인 몬스터 블라스터는 지난해부터 예약제로도 운영되고 있다. 워낙 사람이 많이 몰려서다. 현장 예약을 통해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에일리·가인 등 공연도 풍성


스플래쉬 퍼레이드.

이벤트도 다양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람세스 무대에서는 ‘2015 오션콘서트’가 열린다. 에일리ㆍ가인ㆍ스컬&하하ㆍ홍진영 등 라인업도 빵빵하다. 오는 18일 가수 에일리의 무대를 시작으로, 25일 신용재(포맨)와 개그콘서트, 8월 1일 가인, 8일 스컬&하하, 15일 홍진영, 22일 산이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퍼레이드, 게릴라콘서트 등도 수시로 벌어지며 여름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물놀이 후 휴식을 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카바나를 권한다. 타워풀 하단 쪽에 자리해 오션월드의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인 썬배드 2개, 장판형 쿠션 등으로 조성돼 있다. 종일권 주중 10만원부터, 주말 15만원부터.

사계절 노천 이벤트 탕도 있다. 실내존 코사리데크 하단부에는 온탕 1개와 이벤트탕 1개로 구성된 ‘파라오스파’가 있다. 고대 이집트의 신비로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디자인과 조형물로, 마치 이집트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패밀리풀에 만화 캐릭터 가득

오션월드는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와 손을 잡고, 다음달 23일까지 ‘오션 어드벤처’를 진행한다. 패밀리풀을 카툰네트워크의 인기 애니메이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을 컨셉트로 꾸몄다. 대형 수상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곳곳에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패밀리풀에서는 ‘레몬백작 골탕먹이기 대작전’ ‘핀과 제이크를 구하라!’ 등의 물놀이 게임이 매일 벌어진다. 핀과 제이크로 분장한 배우들과 사진을 찍고, 수중 릴레이 경주, 영어 퀴즈 등을 벌인다. 200인치 야외 스크린을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이 줄기차게 상영돼 아이들이 좋아한다.

오션월드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연장 운행한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종일권 골드시즌(11~24일) 기준 어른 6만5000원, 어린이 5만원. 대명리조트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면 오션월드 50%, 스키월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객실 할인, 식음업장 5% 할인, 부대업장 10%~20% 할인 외에 무료 셔틀버스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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