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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강용석 "보양식 먹는다고 힘이 불끈불끈 나는 건 아니잖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수요미식회 황교익’

 
‘수요미식회 황교익’

수요미식회 황교익·강용석, “보양식 먹는다고 힘이 나는건 아니야” 정력과 관계없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변호사 강용석이 보양식과 정력이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견해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음식 토크쇼 '수요미식회' 24회 복달임(복날의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고기로 국을 끓여 먹는 것) 편에 배우 임원희와 김동욱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은 강용석이 "보양식 먹는다고 힘이 불끈불끈 나는 건 아니잖냐"라고 말하자 "나는 정력에 좋다는 웬만한 건 다 먹어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교익에게 시선이 쏠렸고, 그는 "정력에 좋다고 해서 먹은 게 아니라 직업상 어쩔 수 없이 먹은 거다"라고 변명을 했다.

이어 황교익은 "멧돼지, 자라 등등을 다 먹어봤는데 정력하고 아무 관계없다"는 정력과 보양식의 관계에 관한 견해를 전했다.

그러자 강용석은 "나도 말벌, 멧돼지, 사슴 온갖 희한한 거 다 먹어봤다. 심지어 그걸 하루에 다 먹어봤는데 그날도 그냥 밥 먹고 잔 날과 똑같더라"라고 황교익의 견해에 동의했다.

한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비평했던 사실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황교익은 지난달 30일 한 인터뷰에서 “백종원의 레시피는 모두 외식 레시피”라며 “백종원 음식은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외식업체는 싸구려 식재료로 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고 백종원도 ‘그 정도 수준의 음식’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백종원은 이에 대해 tvN ‘집밥 백선생’ 기자 간담회에서 “황교익씨는 비평가로서의 자신의 할 일을 한 것일 뿐, 날 디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글을 보고도 해석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내 음식이 세발 자전거라면 셰프들은 사이클 선수다. 자전거 박사들이 볼땐 내가 사기꾼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자전거를 보급화하는 것처럼 요리도 보급화 하고 싶을 뿐이다”며 “세발자전거로 시작해서 두발자전거와, 산악자전거와 사이클 자전거도 타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수요미식회 황교익’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tvN 음식 토크쇼 '수요미식회' 캡처]
‘수요미식회 황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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