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태풍 10호 린파 이어서 발생…열대폭풍과 비슷한 수준, 전국에 구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태풍 10호 린파

'태풍 10호 린파'

태풍 10호 린파까지 계속해서 발생… 장마전선에 영향 미쳐

태풍이 연달아 발생해 북상하고 있어 그 경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21시쯤 괌 동남동 쪽 1660km 부근 해상에서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발생됐다. 현재 찬홈은 중심기압이 1000hPa, 반경은 170km로 초속 18m의 강풍을 동반한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국가태풍센터는 찬홈이 일요일쯤 괌 동쪽 해상까지 서북서진 하면서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 10호 태풍 린파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km 부근 해상에 있다. 진행 방향은 서북서로 대만을 거친 후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경로는 4일 오전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이며 다음날 같은 시각엔 이보다 100km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찬홈의 경로가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쯤 우리나라 장마전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태풍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다음 주에 장마전선이 더 발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린파에 대해 25~32m/s에 해당하는 바람2급 태풍으로 분류했다. 이는 세계기상기구 구분 강한 열대폭풍과 비슷한 수준이다. 태풍 린파의 진행속도는 14.0 Km/h며 중심 기압은 996 hPa이다. 최대 풍속은 20.0 m/s다. 오늘날씨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3일)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내륙·강원도에는 늦은 오후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광주 29도까지 오르지만 습도는 낮다.이번 주말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체로 맑다. 한낮에는 30도 안팎까지 올라 더울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10호 린파, 드디어 비가 많이 오겠군” “태풍 10호 린파, 좀 강력한 것 같군” “태풍 10호 린파, 우산 잘 챙겨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풍 10호 린파'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DB]
'태풍 10호 린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