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콰이어러 "우즈, 동료인 더프너 전 부인과 염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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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더프너의 전 부인인 아만다 보이드가 2013년 PGA 챔피언십 당시 남편이 우승자로 호명되자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골프파일]

미국의 타블로이드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동료 선수인 제이슨 더프너(38·미국)의 전 부인과 몇 개월째 연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키선수인 여자 친구 린지 본(31·미국)과 헤어진 것은 그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프너의 전 부인은 아만다 보이드(27·미국)로 미모 때문에 골프계에서 꽤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혼했다. 인콰이어러는 “우즈와 보이드가 이미 몇 개월째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우즈는 6월 챔버스베이에서 열린 US오픈 준비 시에도 보이드를 만나러 시애틀로 찾아가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제보자의 입을 빌어 “우즈는 여자 친구인 린지 본과 몇 년 동안 만났지만 아만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 처음에는 분명 순수한 흠모였지만 올해 들어서 진지해졌다”라고 썼다.

이어 이 매체는 “아만다는 매력이 넘친다. 이미 PGA 투어의 ‘만인의 썸녀’로 알려져 있다. 아만다의 예쁜 얼굴과 바람둥이 기질이 우즈를 사로잡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의 추문 보도로 유명한 이 매체는 2009년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을 폭로한 매체다. 그러나 부정확한 보도도 많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미국)는 미국 골프채널에 “확실한 오보다. 웃기지도 않은 거짓 유머”라고 반박했다. 이번 주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참가하는 우즈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없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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