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신시가지 조성을 위한 2, 3공구의 토목공사입찰에서 업자들이 낮은 가격에 입찰, 시공업자선정이 보류되고 있다.
서울시가 발주해 조달청이 26일 실시한 이번 입찰에서 2공구최저입찰자의 응찰률이 정부내정가의 이.2%, 3공구는 54.8%로 각각 나타남에 따라 조달청은 일단 응찰률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낙찰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공구 최저응찰자인 풍림산업과 3공구 최저응찰자인 동산토건의 시공여부는 조달청이 저가심사회의를 열 경우 이 회의의 결과에 따르게 돼 있으며 개최하지 않을 경우는 최저 응찰자에게 낙찰되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서울시의 예산액과 2개 업체의 응찰가격을 세부적으로 비교, 연내에 저가 심사회의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