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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시대, 중국 비즈니스의 고속도로를 뚫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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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한-중 FTA시대, 중국으로 가는 비즈니스의 하이웨이(고속도로)를 뚫는다.'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중소기업의 중국 비즈니스를 돕기 위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중소기업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대표적인 게 '차이나 하이웨이' 사업이다.
지난 22일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CCMM) 12층. 10시가 넘어가자 넓직한 회의실은 비즈니스맨들로 가득찼다(사진). 200여 명은 족히 넘어 보였다. 중국 진출 컨설팅을 받기위해 모여 든 중소기업 관계자들이다. 그들은 미리 예약된 컨설팅 업체를 찾아가 중국비즈니스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 직원은 "중국 투자 및 무역을 위한 비즈니스 로드맵 구축 컨설팅을 받았다"며 "막연히 느껴지던 중국 진출 사업이 보다 현실적이고 가깝게 다가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차이나 하이웨이' 사업은 중국 비즈니스를 꿈꾸는 중소기업과 해당 분야 컨설팅업체를 연결시켜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마련해주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지원프로그램.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올해 첫 행사다.
김상구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략마케팅 팀장은 "오늘 나온 로드맵을 바탕으로 파트너 선정, 시장 개척, 유통망 확보 등에 나서게 된다"며 "이후에도 마케팅 및 R&D등에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차이나 하이웨이'사업으로 선정된 회사는 약 70개 업체. 이들은 로드맵, 마케팅, 브랜드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받게 된다. 또 각 기업 당 7000만원의 한도내에서 로드맵 구성, 해외 마케팅 등의 70%를 지원받는다.

공단은 내년 3월 쯤 차이나 하이웨이 제2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종서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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