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 의원접촉 불만등 정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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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현역의원들의 집단탈당으로 위기를 맞고있는 민한당의 유치송총재와 이태구부총재등은 20일 소속의원들과 해금입당전직의원들을 개별 접촉하며 불만과 수습방안을 청취.
유총재는 이날 김천개편대회 참석후 하오3시 당사에 도착해 3시간여동안 20명이상의 전·현직의원들을 개별 면담해 수습방안을 협의하는등 당내불만해소에 진력.
또 이태구부총재도 의원회관에서 10여명의 의원들을 만났는데 총재단의 당내 여론수집 결과는 대체로 당직개편을 포함한 당체질 개선론이 주류였다는 후문.
한편 민한당의 청주지구당 조직책교섭을 내막적으로 벌여온 김동규 대우사장(전 상공부 중공업 담당차관보)과 11대 선거에서 영주봉화지구에서 2백여 표차로 홍사덕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이철희씨가 신한민주당(가칭) 발기인으로 신당에 참여한 것을 보고 일부 간부들은 설상가상이라고 애석해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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