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가 ‘제9회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성균관대는 전기 우승팀 연세대를 2대 1로 꺾고 승리했다. 필승 조합으로 불리는 장연준(71학번)·원성욱(03학번)·정관영(12학번)이 출전한 성균관대는 이번 우승으로 대학동문전 출전 아홉 번 만에 첫 우승을 맛봤다.
성균관대는 릴레이 바둑으로 펼쳐진 1국에서 승리했지만, 3:3 대국으로 진행된 2국에서는 신석영(10학번)·김현근(87학번)·정재웅(82학번)이 나선 연세대 팀에 패했다. 다시 릴레이 바둑으로 진행된 3국에서 정관영이 역전에 성공하며 성균관대에 우승을 안겼다. 이번 대회엔 전국 20개 대학이 출전했다. 우승 상금은 5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