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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울트라 슬림 워치] 얇게 더 얇게 … 5.8㎜ 두께에 스치는 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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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간결할수록 더 아름답다, 몽블랑 시계는 이같은 디자인 원칙에 충실하다. 시간 디스플레이가 다이얼 위에서 선명하게 도드라질 수 있도록 단순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몽블랑이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스타일 아이콘에서 영감을 얻은 몽블랑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컬렉션은 1950년대 미네르바가 제작한 전설적인 시계 피타고라스(Pythagore)의 디자인을 떠올리게 한다.

1858년 설립된 스위스 시계 매뉴팩처인 미네르바가 몽블랑에 통합된 후 미네르바의 157년 역사는 몽블랑의 시계 컬렉션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몽블랑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컬렉션의 디자인에 많은 영감을 준 피타고라스 시계는 1948년에 개발된 10½-라인 핸드와인드 칼리버 48이 탑재된 모델의 경우 다이얼 아래쪽에 별도의 작은 초침 다이얼이 달려 있고, 10½-라인 핸드와인드 칼리버 49가 탑재된 모델의 경우 다이얼 중앙에 초침이 달려 있다.

이 시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몽블랑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울트라 슬림은 핸드와인드 칼리버 MB 23.01을 탑재했다. 밸러스휠 진동수는 시간당 2만1600회, 파워리저브는 42시간이다. 피타고라스 시계의 시대를 초월한 우아한 품격과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은 몽블랑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컬렉션 전체에 반영돼 있지만, 특히 울트라 슬림 모델에서 잘 드러난다.

38㎜의 케이스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됐고, 두께가 겨우 5.8㎜밖에 안 되는 울트라 슬림 모델은 18K 레드 골드 버전과 스틸 버전이 있다. 레드 골드 버전은 따뜻한 느낌의 18K 골드 톤과 잘 어울리는 아이보리 색상의 매끄러운 다이얼을, 스틸 버전은 스틸 소재의 특징을 잘 살려주는 썬버스트(햇살 무늬) 패턴의 다이얼을 채용했다.

두 가지 버전 모두 평평한 표면보다 한층 낮게 곡선형 호른이 달려 있는 계단형 베젤을 사용했고, 폴리싱 처리로 광택을 주었다. 크라운에는 몽블랑의 엠블럼인 몽블랑 스타가 양각돼 있다. 선명하고 읽기 쉬운 분침 인덱스와 아라비아 숫자 및 양면 인덱스가 유행을 타지 않는 다이얼 디자인을 완성한다. 두 가지 버전의 숫자 인덱스는 폴리싱 처리를 달리했고 인덱스에 맞춰 날카로운 검 형태의 핸즈를 달았다.

울트라 슬림 모델은 최고의 정밀성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킨다. 이를 위해 가죽 소재의 스트랩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몽블랑의 가죽 공방에서 제작했고 클래식한 느낌의 몽블랑 핀버클로 장식했다. ‘실험실 테스트 500’에 따라 모든 시계는 통상적인 환경과 극한의 환경에서 시계를 손목에 착용하고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500시간의 테스트를 거친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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