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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진구, 김무열, 이청아 기다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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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사진 영화 포스터]

'연평해전'

영화 '연평해전'이 오늘(24일) 개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무열, 이현우, 진구, 이완, 이청아가 출연헌 영화 ‘연평해전’은 오늘(24일) 개봉한다.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북방한계선(NLL) 남쪽의 연평도 인근에서 대한민국 해군 함정과 북한 경비정 간에 발생한 해상 전투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리얼리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김학순 감독은 급박한 전투 상황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실제와 동일하게 제작한 고속정 세트,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된 의상, 육해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촬영기법은 영화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연평해전'은 21세기 첫 현대전을 3D로 표현해 화제가 되었다.특히 '연평해전'의 3D 작업은 <트랜스포머3 3d><나니아 연대기2> 등 수많은 할리우드 작품에 참여한 국내 최고의 베테랑 3D 포스트 프로덕션 디넥스트가 맡았다. 지난 22일 진행된 3D 특별 시사회에서 언론 매체와 관객들은 높은 참석률을 자랑했다. 3D 버전을 관람한 언론과 관객들은 영화의 리얼리티뿐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과 스토리 라인이 한층 더 세세하게 느껴져 좋았다고 호평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평해전' 속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는 실제 30분간 진행됐던 '제2연평해전'을 영화 속에서 동일한 시간으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30분간의 해상 전투는 등산곶 684호로부터 기습공격을 받은 참수리 357호정이 긴박한 대응에 돌입한 순간부터 시작된다. 실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탄환과 포탄들, 27인의 참수리호 대원들의 절체절명의 순간이 생생하게 묘사됐다.

김학순 감독은 "'연평해전'은 역사적인 실화를 다룬 이야기인 만큼 전투가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의 모든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리얼리티가 생명이라고 생각해 실제 전투 시간을 그대로 영화에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연평해전'은 개봉과 동시에 배리어프리관까지 동시 개봉, 전국민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리어프리’는 한국 영화에 자막과 화면 해설이 부재하여 관람할 수 없었던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상영 버전이다. 배급사 NEW와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연평해전'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힘을 모았다. 배리어프리 버전은 24일부터 롯데시네마 통영줌아울렛, 무주 산골영화관, 영화의 전당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상영 문의는 농아인협회와 시각장애인연합회로 문의가 가능하다.

'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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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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