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64t 탱크 무게, 수심 200m 압력 버틴다…익스트림 스포츠 스릴 즐기는 남자의 시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빅토르녹스 이녹스 컬렉션(왼쪽), 시티즌 프로마스터 에코 드라이브 알티크론

시계를 통해 단지 시간만을 알려고 하면 어느 시계든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인간의 활동이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환경에 처하게 되고 제각각 다른 시간 관념을 갖게 될 때 시계의 기능과 디자인에는 혁신이 일어날 수뿐이 없다.

◆빅토리녹스 스위스 아미=2002년 시계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던 스위스 아미와 나이프의 명가 빅토리녹스의 합병으로 시작된 ‘빅토리녹스 스위스 아미’는 빅토리녹스의 멀티 툴로 발전된 제조 기술력이 합쳐져 디자인과 품질에서 새로운 느낌의 시계로 탄생했다.

지난해 빅토리녹스는 브랜드 창립 130주년을 맞아 ‘이녹스(I.N.O.X)’ 컬렉션을 발표했다. 이녹스는 어떤 외부 충격에도 탄탄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2015 바젤 월드에서는 빅토리녹스 스위스 아미 나이프의 컬러를 반영한 레드 버전이 출시됐다.

컬렉션명은 20세기 스위스 아미 나이프의 뛰어난 발전을 기리며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의 외부 환경에 뛰어난 저항력을 상징한다. 이는 1884년 브랜드 설립에서부터 1989년 첫 시계 공장 설립까지 완벽한 품질을 추구하는 스위스 장인정신의 노하우를 이어간다는 철학으로 이어지며, 나이프 제조와 시계 제조에 대한 브랜드 활동에 정점을 찍는다.

이녹스는 탄탄한 내구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총 130회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콘크리트 바닥 위 10m 상공에서의 낙하 테스트를 받았고, 64t 밀리터리 탱크가 시계 위를 지나가거나 작동하는 세탁기 속에서 2시간 동안 견뎌냈다. 영하 51도에서 영상 71도까지의 기온 차, 12G의 중력, 부식을 일으키는 가솔린 등에서도 오작동 없는 강인한 면모를 유지했다.

◆시티즌=오늘날 시티즌은 에코 드라이브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코 드라이브는 자연광·인공조명 등 어떤 종류의 빛으로도 충전 가능하고 반영구적인 배터리 수명을 갖춘 기술로 배터리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혁신적 기술과 정통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시티즌의 놀라운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리즈가 하이테크 워치인 ‘프로마스터(PROMASTER)’다. 공중·수상·육상 등 스포츠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유용하며,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절묘한 결합이 강점이다.

프로마스터는 1989년 처음 출시됐다. 프로마스터는 정확성·정밀성·내구성·용이성 그리고 다 기능성을 갖춘, 당시 선보인 시계 중 가장 고기능의 시계로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그중 ‘프로마스터 에코 드라이브 알티크론(Promaster Eco-Drive altichron)’은 전자 나침반은 물론 높이·깊이·방향의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센서가 부착돼 있다. 해발 1만m, 해저 300m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이토록 정밀한 기술 속에는 아름다운 디자인이 깃들어 있다. 입체감이 느껴지는 다이얼 구조는 지상 1만m에서 내려다본 제트 스트림과 지형을 형상화했고, 다이내믹한 핸즈 디자인은 하늘을 높이 오르는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연상케 한다. 직경 51.5㎜ 다이얼 케이스 안에 여러 겹으로 이뤄진 구조는 뛰어난 가독성을 자랑한다. 티타늄 소재 케이스와 반사 방지 크리스탈 글라스와 200m 방수 기능은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고도계를 작동시키면 옐로·레드·그린 컬러 핸즈가 차례로 10m·100m·1000m까지 측정하게 된다. 레드 컬러 핸즈는 콤파스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 문의 080-3284-1300.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