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생활정보] 6월 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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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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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싹이 나서….

지난달 중순부터 제주산 햇감자가 출하됐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20㎏ 한 상자를 지난달의 절반 수준인 2만3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감자를 오래 두고 먹을 경우 싹이 나는 경우가 생긴다. 이 부분에는 솔라닌이라는 유독 물질이 들어 있어 깊이 도려내야 한다. 감자 자루에 사과 한개를 같이 넣어두면 쉽게 싹이 트지 않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 이벤트

세계 각국의 책이 한자리에.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2003 서울국제도서전이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열리고 있다(9일까지). '책을 펼치면 꿈이 열린다'를 주제로 18개국 1백67개 출판사가 참가해 20여만종의 책을 전시 중이다. '다시 보고 싶은 베스트셀러 1백년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수상작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 나들이

기차 안에 '과학 보물'이 가득 모였네.

경기 여주군 옥천리 옥천분교 터에 자리잡은 한얼테마박물관은 퇴역한 기차로 전시실을 꾸며 과학과 산업.고문서 등 20만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중 12량은 1974년 처음 도입된 지하철 1호선 객차여서 의미가 깊다. 종합과학.과학문화.의학.카메라.전적(典籍).고문서 유물관 등 7가지 테마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예약 필수. 031-881-6319.

*** 이렇게

하수 역류 방지장치로 주택 침수피해 고민 끝-.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지하주택 주민들은 하수가 역류해 들어올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하수 역류 방지장치를 설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집수정에 설치하는 옥외형은 30만원, 실내 하수구마다 설치하는 옥내형은 5만원 수준이다. 서울시는 2001년과 2002년에 침수피해를 겪은 지하주택에 설치비를 전액 지원한다. 문의 및 신청은 각 구청 하수담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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