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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 사고' 향년 35세 배우 정인아, 낙하산에 얽혀 익사…발인은 언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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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 사고 크크섬의 비밀 정인아

과거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했던 모델겸 배우 정인아(35)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정인아는 지난 13일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트레이닝 중 기상 악화로 사고를 당했고, 실종 3일만인 16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정인아의 시신은 저수지에서 발견됐으며 낙하산에 얽혀 있었다. 이에 119 구조대원들이 얽힌 낙하산을 모두 제거한 뒤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조사한 전남 고흥경찰서 관계자는 17일 “사인은 익사로 드러났다”며 “스카이다이빙 점프를 한 뒤 낙하산은 정상적으로 펼쳐졌으나 육지에 착지하지 못하고 수면으로 떨어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인아는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등에 출연했으며 서울대학원을 다니는 등의 재원이었다. 또한 요가 강사 자격증, 필라테스 자격증 등을 소유하고 있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배우 겸 모델이었다.

한편, 정인아는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 연기를 하기 위해 1년 가량 연습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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