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은 한국사학의 개척자"-김충열 교수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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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최충 탄생 1천년 기념 학술회의가 1일하오 서울 앰배서더호텔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희대 전통문화연구소 (소장 박성봉) 주최.
이날 김충열 교수 (고려대)는 발표를 통해 『신라로부터 인습한 고려 학술문물은 최충을 기점으로 비소로 창조의 길을 걸었다』고 지적하고 「해동공자」 최충(984∼1068년) 이 관학을 벗어나 사학의 문을 연 점에 위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충은 구재학당을 세웠으며 다른 11명이 이를 본받아 사립학교를 설립, 12공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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