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일외상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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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일 양국은 오는 21일동경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중심으로한 최근의 동북아정세를 검토하고 양국경제협력증진 방안등 공동관심사를 협의한다.
이원경외무장관은 5일 출국, 20일까지 브루네이·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등 아세안 4개국을 차례로 순방한뒤 20일 일본에 도착, 21일 「나까소네·야스히로」(중증근강홍) 일본수상을 예방하고「아베·신따로」(안배진태낭) 외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정부당국자는 4일 한일양국외무장관회담에서는 전두환대통령의 방일후속조치 조기 추진문제를 포함, 최근 미일이 구상하고 있는 태평양지역 협력체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등이 광범하게 논의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일본이 대북한제재조치를 내년1월1일부터 해제키로 결정한것과 관련, 일본의 대북한접근 가속화 움직임이 한반도의 긴강완화를 저해할것이라는 우리정부의 기본입장을 강조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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