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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북한에 스커드 미사일 공급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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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AFP=연합】 소련으로부터 스커드 지대지미사일을 공급받은 북한은 이 미사일의 임의 사용권까지도 부여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브레진스키」전미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27일 말했다.
「브레진스키」전보좌관은 일본 시사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소련이 북한에 스커드 미사일을 공급하면서 이미 이 미사일이 공급돼있는 동구맹방및 일부 중동국들과는 달리 『상당한 정도까지 임의로 사용할수 있는 권한도 함께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정거리3백m에 핵탄두를 장착할수 있는 스커드SS-1지대지 미사일은 바르샤바조약기구의 주력전술미사일로서「브레진스키」에 따르면 동구국의에도 이라크·시리아등에 이미 공급돼있으나 소련은 이들 국가의 스커드 미사일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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