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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o.1 아이브로우 펜슬 ‘슈에무라 하드 포뮬라’ 샤프로 변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내 판매 1위 아이브로우 펜슬인 슈에무라의 ‘하드 포뮬라’가 샤프심 형태로 재탄생했다. 슈에무라는 리뉴얼된 ‘오토 하드 포뮬라’ 펜슬을 19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등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드 포뮬라는 눈썹 라인을 그리는 연필로, 올해 상반기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올 한올 섬세한 눈썹 표현이 가능하고, 맨 얼굴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케팅 리서치 회사 보떼리서치 집계 결과 국내 아이브로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하드 포뮬라는 딱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 다름 아닌 ‘연필깎기’의 불편함이다. 본래 하드 포뮬라는 연필 형태로 되어 있어 미술연필 깎는 것과 흡사한 방식으로 손질(샤프닝ㆍsharpening)해야 한다.

온라인에 하드 포뮬라 연필 손질 방법이 올라와 있기는 하지만 일반인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좀 있었다. 이 때문에 각 백화점과 면세점 매장에는 구입한 하드 포뮬라를 손질해 달라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토 하드 포뮬라는 이를 샤프 형태로 개선하면서 연필깎는 어려움을 없앴다. 이 제품에는 샤프 펜슬 타입으로 샤프너와 브러시가 내장돼 있다. 연필 심이 뭉툭해 지면 뒤쪽에 내장된 샤프너를 꺼내 심을 깎을 수 있으며, 심을 다 쓴 경우에는 리필용 심으로 교체해서 쓰면 된다.

슈에무라 정선민 이사는 “오토 하드 포뮬라는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샤프너와 브러시를 내장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가격은 다소 비싸졌다. 오토 하드 포뮬라의 가격은 권장소비자가 기준 4만5000원이고, 리필용 심은 2만3000원이다. 기존의 하드 포뮬라는 가격이 2만9000원이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사진 슈에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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