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루 쉬고 멀티히트 팀은 2-1로 승리
지난 8일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가 오클랜드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할 4푼 1리에서 2할 4푼 6리로 끌어올렸다.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가 던진 4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러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5회초에는 무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선 병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초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쳤다. 앞선 타석에서 병살에 대한 아쉬움을 덜어냈다. 오클랜드 두 번째 투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올 시즌 14번째 멀티히트 기록이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2-1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31승 2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하며 1위 휴스턴(34승 27패)을 2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추신수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