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간추린 뉴스] 감사원 “통계청, 귀농인구 집계 부풀려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통계청이 귀농인 통계 발표 에서 농업 이외 별도의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까지 포함시키는 바람에 귀농인 수가 실제보다 부풀려졌다고 감사원이 10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통계청이 2013년 기준 귀농가구라고 집계한 1만923가구 중 785가구가 별도로 다른 직업을 갖고 생계를 꾸리고 있었다. 감사원 관계자는 “생계가 아닌 목적으로 농업을 다른 직업과 병행하는 이들을 귀농인구로 정의 내린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또 연구용역 과정에 한 업체가 참여하지 않은 인력을 참여한 것처럼 속여 정산서를 제출했음에도 통계청이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