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쇼핑몰 바가지 논란…"134만원 셔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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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쇼핑몰 셔츠 원피스가 134만원 바가지 논란"억울하다"

배우 장미인애(31)의 쇼핑몰이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장미인애는 7일 자신의 이름을 딴 쇼핑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를 론칭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다”는 불만 댓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의 쇼핑몰 ‘질문과 답변’ 코너에는 ‘가격이 0이 더 붙은 건가요?’ ‘제대로 된 것 맞나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장미인애는 “순수제작 브랜드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페미닌한 소재, 여성의 우아함을 그려낸 디테일, 그리고 유연한 미니멀리즘으로 입체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드를 소개했다.

그러나 옷 하나에 수십 만 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이 문제가 됐다. 플리츠 스커트 38만8000원, 핑크 셔츠 원피스 134만원. 이밖에도 꽃무늬 원피스 102만원, 호피무늬 셔츠 원피스 130만원 등 의류 제작 및 판매 방식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100만원대의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이다.

이에 장미인애 측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희는 터무니 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사입쇼핑몰도 아니고 제가 직접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모든 원단을 고르고 부자재를 제작하고 모든 걸 제작한다”며 “옷을 사랑하고 함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순수한 제 마음을 짓밟지 않으시길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최근 ‘로즈인러브’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201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사건에 휘말렸을 때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장미인애는 “사건 당시 참고인 조사 이후 숨 쉴 수 없을 정도의 우울증으로 ‘정말 죽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각종 오보와 매스컴의 잘못된 정보에 ‘억울해요’라는 말을 하기 보다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디자이너로서, 배우로서 다시 시작하는 장미인애를 기대해 달라”며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로즈 인 러브(Rose In Luv)’ 쇼핑몰 ·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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