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수원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앞에 광교호수 … 학교·대형마트 편의시설 가까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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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의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내 대규모 호수공원 옆에 초고층 단지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광교신도시 C3블록에 짓는 광교 아이파크(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6~49층 1240가구(실)이다. 전용면적 84, 90㎡형 아파트 958가구와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282실이다.

 이 단지는 일산호수공원의 2배 크기인 광교호수공원(202만 여㎡) 남쪽에 위치한다. 일부 가구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주변에 공공시설과 기업체가 많다. 전시시설·회의시설·광장(지하몰) 등을 갖출 수원컨벤션센터가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2019년 3월까지 수원지방법원·검찰청이 광교로 옮겨온다. 임직원이 2만3000여 명에 달하는 삼성디지털시티와 200여 개 업체의 4000여 명이 상주하는 광교테크노밸리가 가깝다. 9월 CJ온리원R&D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흥덕IC가 인근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를 이용할 수 있다. 정자~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내년 2월 개통되면 서울 강남과 성남시 분당 방면 교통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기독초·매원초·소화초·중앙기독중학교·원천중·흥덕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 홈플러스·롯데아울렛·아주대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오피스텔·상가를 따로 배치한다. 가구의 대부분을 4베이(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로 설계하고 판상형으로 짓는다. 알파룸·팬트리·다락방 같은 공간을 제공해 실내를 넓게 쓸 수 있게 했다. 방 3개와 욕실 2개를 갖춘 오피스텔의 내부 구조가 아파트와 별 차이가 없다.

 청약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신도시에 이미 입주한 아파트 가격이 최근 2년새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인 15% 올랐다. 현대산업개발 남민선 분양소장은 “광교 집값이 상승세인 데다 호수공원 주변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쾌적한 호수생활이 가능해 광교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031-224-8900.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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