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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젝키 재결합설? "멤버 6명 재결합 의향 있다, 시기만 맞는다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은지원 [사진 GYM엔터테인먼트 제공]

은지원이 드디어 뮤지션으로 돌아왔다.

가수 은지원은 6월8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은지원이 2012년 싱글 '아무나' 이후 2년6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신보. 타이틀곡 '트라우마'와 '왓 유 아(What U Are)', '익스큐즈(Excuse)', '소울메이트(Soulmate)'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은지원은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은지원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솔로로 신곡을 내는 건 오랜만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정규앨범을 발표한 뒤 디지털 싱글을 두 번 정도 냈다. 이번 신보 작업 기간은 5~6개월 정도 된다. 솔로 컴백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진 건 아니다. 난 예전 세대라 앨범 하나를 끝낸 뒤 컴백할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을 두곤 했다. 신곡에 대한 확실한 기획, 콘셉트가 떠오를 때 컴백하는 편인데 요즘 가수들의 공백기가 워낙 짧아 내가 추세를 못 따라간 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트라우마'는 힙합 음악의 무거운 진행 속에 섬세한 가사가 절묘히 어울려지는 곡이다. 은지원의 솔로 앨범과 클로버 앨범을 계속 프로듀싱해온 실력파 힙합 뮤지션 킵루츠(Keeproots)와 패시네이팅(Fascinating)이 공동작업으로 다시 한 번 팀워크를 과시했으며 가사 작업에는 은지원과 클로버 멤버인 길미, 미스터타이푼, 박효신 '야생화'로 유명한 작사가 김지향이 참여했다.

은지원 [사진 GYM엔터테인먼트 제공]

은지원은 1997년 젝스키스 리더로 데뷔했고, 2000년 그룹 해체와 함께 솔로가수로 새롭게 출발했다. 꾸준히 예능 감각을 보였다.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을 통해 은초딩 혹은 지니어스(Genius)로 불렸다. 하지만 그에게는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처음도, 마지막도 ‘가수 은지원’으로 불리기를.

한편, 최근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젝스키스 재결합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은지원은 "젝키 재결합에 대한 논의는 계속 하고 있다. 아예 계획이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시기만 좀 보고 있다. 언제 해야 맞는 건지 고민이 된다. 멤버가 6명이라 누구 한 명이 언제 하자고 말한다고 될 것도 아니다. 다들 함께 하고 싶은 마음, 재결합 활동 의향은 있으니까 시기만 맞는다면 조만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지원은 오랜만에 하는 솔로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그냥 부담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런 저런 편견을 다 떠나 많은 분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내 음악을 통해 나와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GYM엔터테인먼트 제공]
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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