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업 과학화추진|전대통령 복지농어촌건설 앞당겨 실현"|전국 농어민후계자대회 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궤주】 전두환대통령은 9일상오 84전국농어민 후계자대회에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참석, 치사를 통해 『선진조국창조는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가 골고루 균형있게 발전되어야만 성취될수 있는것이며 그중에서도 농수산업의 발전과 복지농어촌의 건설이 그 선결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평은 『도시화와 산업화의 거센 물결속에서도 떳떳하게 제 고장을 지키면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농수산물을 생산하고 쾌적한 전원을가꾸어 나가는 여러분의 신념과 헌신적인 노력은 복지농어촌건설의 시대적 과제를 기필코 앞당겨 실현시킬 것으로 확신하고있다』고 말하고『정부는 모든 지원을 다한다는 방침 아래 농수산물의 품질개량과 유통구조개선, 농수산업의 과학화를 통한 생산성향샹등 농어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각종 시책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농업분야에서는 항구적인 수리시설확충, 경지정리, 영농기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산분야에서도 인공어초와 종묘배양을 통해 연근해어장의 수산자원을 확대조성하고 내수면개발, 청정해역의 보존, 노후어선의 대체와 동력개량, 어항시설확충등의 사업들을 적극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대통령은 『생산품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 농수산물의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한 협동생산, 공동출하등 자율적인협력체제를 갖춘다면 소득증대사업은 그만큼 더 알차고 빠른 성과를 기할수 있을것』이라고 당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