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마스크업체 주가 상한가!

중앙일보

입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마스크 생산업체의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5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케이엠은 전날보다 가격제한폭(14.91%)까지 오른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프티이앤이는 상한가(15%)까지 올랐고 오공도 12.10% 오른 7410원에 거래중이다. , 크린앤사이언스(5.30%)와 웰크론(5.48%)도 강세다.

밤사이 메르스 확진자가 5명 추가된데다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감염을 막기 위해선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마스크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날 밤 박원순 서울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대형 행사에 참석해 수많은 시민과 접촉했다고 발표하면서 메르스 공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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