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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둘이 잘 어울리네" 사진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송중기♡송혜교, "둘이 잘 어울리네" 사진 보니

배우 송중기(30)와 송혜교(33)의 '태양의 후예'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의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올 하반기 손꼽히는 기대작답게 배우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취재진들의 열기로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강신일, 서정연, 이승준, 현쥬니 등 출연진들과 이응복 감독,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자리에 앉았다.

"어떻게 이런 좋은 드라마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연 이응복 감독은 "잘되면 좋겠고, 잘될 것 같다. 끝나고 다시 뭉쳐 기쁜 순간을 맞이하면 좋겠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전역과 동시에 현장에 나온 송중기는 "군대에서도 오늘 같은 대본 리딩과 쫑파티 할 날을 많이 생각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죽을 힘을 다하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다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송혜교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행복하고 훌륭하신 선배 동료,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해 기쁘다. 저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여타 드라마와는 달리 벌써부터 중반부 대본연습을 시작, 사전제작 드라마의 장점을 드러낸 이날 현장. 사전에 준비된 대본과 함께 출연진들은 본인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기에 몰입했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감각적인 대사에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더해졌다.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의 로맨스가 피어나는 부분에서는 곳곳에서 감탄사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진구와 김지원 커플의 깊은 사랑 역시 설레는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질병과 전쟁 등 극한 상황에 처한 '우르크'라는 가상 공간, 긴박하게 전개되는 재난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군인과 의사 등 각기 다른 이유로 이곳에 오게 된 젊은이들이 상처와 좌절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류애가 눈에 띈다.

대본 연습이 끝나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입을 모아 "많이 웃어서 광대뼈가 아플 정도였다. 대본이 정말 재미있고 좋다. 죽어있는 감성 세포도 살려내겠다"고 후일담을 나누었다고 한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이 시대 젊은이들을 통해 삶의 가치와 사랑을 담아낼 휴먼 멜로 드라로,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송중기 송혜교' [사진 바른손/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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