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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지값 39%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지난 1년동안 (83년 4월1일∼84년4월1일) 전국 시급지역 땅값은 상업지대가 18·7%, 주택지대가 17%, 공장지대는 19·8% 올랐다.
또 읍·면지역에서는 상업지대 15%, 주택지대 10·1%, 공장지대가 22·2%씩 각각 올랐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전국 50개시, 1백88개 읍, 2백77개면 등 모두 8천7개 동과 리를 대상으로 땅값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l년동안 전국도시지역 (읍·면포함) 대지값은 평균 13·6%가 올라 82∼83년 땅값 상승률 12·1%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50개시는 17·8%, 읍·면지역은 11%가 올랐다.
6대도시 주택지대 최고가격은 서울의 경우 강북은 신문로1, 2가, 강남은 논현동으로 다 같이 평당 1백5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3%, 14·2% 각각 올랐다.
대구는 중구삼덕동이 평당 79만2천원에서 99만원으로 25% 뛰었다.
기타 주택지대 최고는 부산의 동대신동이 평당 1백l8만원이며, 광주의 궁동이 평당 89만원, 대전의 은묘동이 79만원이다.
대전지역은 대전권개발계획에 평승한 투기붐으로 주택지대 평균땅값 상승률이 36·4%에 이르러 전국 도시지역 주택지대 땅값평균 상승률 l7%를 훨씬 웃돌았다.
또 상업지대 땅값의 최고는 서울중구명동으로 83년에 평당 2천5백만원 하던 것이 27·6% 올라 3천2백만원이 됐다.
부산은 중구창선동이 1천9백80만원에서 2천2백10만원으로 11·6%, 대구는 중구 동문동이 1천2백80만원에서 1천4백80만원으로 15·3% 올랐다.
땅값이 떨어진 곳도 있다.
충북옥천군옥천읍 상업지역과 경기도화성군우정면이화리 주택지역은 20%, 전남승주군주암면운룡리는 28·6%가 내렸다. 이같은 감정가격은 은행담보·재산재평가 국유재산매각의 기준가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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