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수입통조림 2종 리콜

중앙일보

입력

동원F&B가 수입 파인애플 통조림과 연어캔에 대해 전량 리콜을 실시한다.

동원F&B는 유통기한 2017년 9월23일자 ‘동원파인애플234g’ 제품과 유통기한 2017년 10월10일자 ‘동원연어S’ 제품에 대해 전량 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리콜 제품은 모두 수입제품으로, 이 날짜를 유통기한으로 하는 제품들에 대해 외부 기관에 품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세균 발육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통조림은 멸균제품이기 때문에 특정 환경에서 세균이 자라지 않아야 하는데 동원의 수입통조림이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리콜 대상 제품은 해당 유통기한으로 생산된 동원파인애플 234g 978박스(2만9340개)와 동원연어S 1378박스(3만3072개)이다.

동원F&B 측은 “해당 검사 결과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관할 관청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라며 “하지만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해당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원F&B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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