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쇼에 3회 KO승 거두고도 해글려, 챔피언자격 박탈당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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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몬트리올 로이터=연합】세계권투평의회 (WBC)는 21일 세계타이틀전의 경우 12회전을 갖기로 되어있는 WBC의 룰을 무시한채 세계 권투협의회 (WBA)의 15회전룰에 따라 방어전을 치른 WBC·WBA미들급 통합 챔피언 「마빈 해글러」의 챔피언 자격을 박탈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라이트헤비급의 「마이클·스핑크스」와 함께 통합챔피언으로 올라있는 「해글러」는 WBC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20일낮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시리아태생의 미 도전자「무스타파·함쇼」와 15회전을 예정으로 방어전을 치러 3회 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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