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호수공원을 앞마당 삼은 주거복합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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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호수공원 옆에 호수 프리미엄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최근 광교호수공원 주변에 분양된 주거복합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 아이파크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주변에 편의시설도 많이 들어선다.

중형 아파트·오피스텔 1240가구

현대산업개발은 6월 경기 광교신도시 호수공원변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6~49층 7개동(오피스텔 2개동 포함) 규모다.

전용면적 84~90㎡형 아파트 958가구와 전용면적 84㎡ 주거용 오피스텔 282실 등 1240가구(실)로 이뤄졌다. 아파트가 전용면적 84㎡형 311가구, 90㎡형 647가구의 9가지 타입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282실 2개 타입이다.

광교 아이파크는 광교호수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호수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 2배 크기인 광교호수공원 바로 남쪽에 자리잡고 있어 호수가 집 마당인 셈이다.

주변에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윤곽을 잡아가면서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 가까이에 전시시설, 회의시설, 지원시설, 광장(지하몰) 등을 갖춘 수원컨벤션센터가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아파트 입주시점에 완공될 예정이다.

2019년 3월까지 수원지방법원·검찰청이 광교신도시로 옮겨오고 수원고등법원·수원고등검찰청 등이 신도시 내에 건설돼 대규모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의 생활인프라 조성이 마무리돼 가면서 광교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인근에 근무인원이 2만3000여 명에 달하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있다. 200여개 업체 4000여 명이 상주하는 광교 테크노밸리도 가깝다. 9월 연면적 13만5000㎡ 규모의 ‘CJ 온리원 R&D 센터’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고소득 전문직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내년 2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교통여건이 괜찮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흥덕IC가 인근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자~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2016년 2월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분당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근처에 광교신도시 명문 사립학교로 꼽히는 중앙기독초와 중앙기독중학교가 있다. 인근 매원초를 비롯해 소화초·원천중·동수원중·흥덕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 주변 아파트는 풍부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신흥부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 031-224-8900.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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