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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이탈리아컵도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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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이탈리아컵까지 우승하며 최고의 한주를 마감했다.

올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도 독일컵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나흘전(지난달 28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유럽 최고의 클럽 자리에 오른 AC밀란은 1일 홈인 주세페 메차 경기장에서 벌어진 이탈리아컵 결승 2차전에서 AS로마와 2-2로 비겼으나, 종합전적에서 1승1무로 우승했다.

원정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AC밀란은 다소 방심한 듯 후반 11분과 19분 AS로마의 프란치스코 토티에게 연속 프리킥골을 내줘 0-2로 뒤졌다.

그러나 AC밀란은 불과 1분 뒤 히바우두의 헤딩골로 한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인저리타임이 적용된 후반 49분 히바우두의 패스를 필리포 인차기가 실수 없이 골문에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같은 날 베를린에서 벌어진 독일컵 결승에서는 뮌헨이 카이저슬라우테른을 3-1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프랑스컵 결승에서는 오제르가 파리생제르맹을 2-1로 꺾었으며, 스코틀랜드컵 결승에서는 글래스고 레인저스가 던디FC를 1-0으로 꺾고 각각 우승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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